보광농촌체험휴양마을은 보광 1리, 보광 2리, 어흘리 총 세 곳의 마을 분들이 공동으로 만든 캠핑장입니다. 폐교된 보광초등학교를 살려보고자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은 깨끗한 시설과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가깝게 붙어있어 이용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캠핑장 중 하나 입니다. 이곳에서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해보는 캠핑! 바로 보러 가실까요?
자연속의 캠핑장
보광농촌체험휴양마을은 대관령 아래 위치한 캠핑장으로 옛 보광초등학교를 세 곳의 마을 분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공간입니다. 넓은 학교 부지를 캠핑장과 야영장으로 새롭게 변신 시켜 캠핑 족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곳 입니다. 옛날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았을 학교가 캠핑장으로 변신했다고 하니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캠핑장 사용 전 예약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 비용은 당연히 다르고요. 역시나 주말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예약은 보광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긴 하지만 네이버 예약을 추천 드립니다. 홈페이지와 예약 현황이 다르더라고요. 구역은 A, B, C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파쇄석 구역이 별도로 있습니다.
캠핑장 이용요금
비성수기 4인 기준(최대 6인) 40,000원~45,000원이고요. 추가 인원은 인당 10,000원 있습니다. 데크 옆 차량 1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요. 주차를 하지 않는 다면 별도의 그늘막 텐트 정도 쳐도 될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모든 자리는 차량 주차 가능 하더라고요.
넓은 데크와 충분한 공간
8인용 원터치 텐트를 쳤음에도 테이블 펴고 6명이 앉아도 충분한 공간이 나왔고요. 주변에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화로가 있습니다.
불멍이나 고기 굽는 숯불 화로는 거의 가져와서 사용하시더라고요.
공동 이용시설
주변 곳곳에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취사 시설(전자레인지 있음)과 세면대, 샤워장, 화장실이 있고요. 따뜻한 물이 잘 나왔습니다. 조금 불편한 점이라면 화장실이 남녀 구분으로 되어있지만 샌드위치 판넬 특성상 볼일 보는 소리가 모두 들릴 정도의 방음은 아쉬웠습니다.
캠핑장에서 즐기는 물놀이
B구역 뒤에 계곡이 있어 여름철 시원하게 물놀이 하기 좋더라고요. 여름철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계곡과 가까운 B구역에 자리 잡으시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관령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 자연 풍경은 마음속을 뻥 뚫어 주는 것 같습니다.
캠핑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캠핑의 묘미라면 역시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아닐까요? 캠핑의 대표 음식인 삼겹살과 버섯, 미나리까지 구워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캠핑을 준비하던 힘들었던 순간들은 짜릿함과 함께 사라지는 거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쌓기
아이들과 캠핑을 하면서 좋은 점은 아이들은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 놀고 어른들은 술 한잔하며 수다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이때는 우리 부모들의 자유 시간 아닐까요? 우리 부모들도 어릴 적 부모님과 캠핑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하며 지나온 세월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 첫 캠핑을 마치며
물론 캠핑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도 많았고 부족한 점은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캠핑을 자주 한다면 물품들을 많이 갖추겠지만 구지 비용을 들여 캠핑 용품을 더 구비한다면 부담되어 앞으로의 캠핑을 다시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장비로 ECO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다면 캠핑을 하는 묘미도 부여하고 더욱 좋은 추억의 캠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